[앵커]
우리 문화와 다문화 소식을 전하는 원코리아입니다.

재외동포 기업인, 한상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한상대회가 오는 10월 창원에서 열립니다.

제16차 대회인데요,

올해 한상대회를 이끌 대회장에는 아프리카 가나에서 정유 공장을 운영하는 임도재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세계한상대회에 참석할 주요 기업인들을 미리 만나봅니다.

[임도재 / 가나 글로텍 엔지니어링 회장]
"아프리카에 개발도상국들이 많이 있거든요. 제가 대회장을 하게 됐으니까 이번 한상대회를 계기로 중소기업들이 아프리카나 중동에 진출할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겠다…."

올해 대회는 첨단산업도시 창원에서 열리는 만큼 더 많은 중소기업이 참여하도록 할 계획입니다.

[홍성은 / 미국 레이니어 그룹 회장]
"모이는 사람만 모인다는 것이 아닌 새로운 사람을, 관심 있는 사람을 찾아내서 동참시키는 전환점이 됐으면 하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습니다."

[홍명기 / 미국 M·L 홍 재단 이사장]
"우선 이제 모방시대는 지났잖아요. 그죠? 창의적인 아이디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독특한 물품을 세계에 (팔아야 합니다)."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한 조언도 아끼지 않았습니다.

[문대동 / 미국 삼문그룹 회장]
"한국 2세들은 뭐를 해야 하면은 자기 정체성이 있어야 해요. 자기 정체성 없이 백인들이나 뭐 따라가다 보면…. 한마디로 목표가 없단 말이에요."

[오세영 / 라오스 코라오그룹 회장]
"해외에 나가 있으면 거기서 세 번 네 번 실패하더라도 그 자리에 그대로 서서 도전하는 정신이 필요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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