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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별장 옆에 전용 역·활주로 건설
앵커 멘트

북한의 원산에 있는 김정은의 개인 별장 근처에 김정은을 위한 전용역과 함께 경비행기용 활주로가 완공된 사실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습니다.

주변에 별도의 국제공항이 건설 중인 걸 감안하면 이 비행장 역시 김정은 전용으로 보입니다.

홍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동해안 해변에 위치한 북한의 강원도 원산입니다.

김정은 전용역인 덮개가 씌워진 기차역 옆에 나란히 소형 활주로가 새로 생겼습니다.

북서방향의 활주로는 길이 550m, 폭 15m의 비교적 작은 규모로 경비행기 전용 시설로 보입니다.

착륙장과 경비행기용 격납고 같은 시설도 눈에 띕니다.

이 활주로에서 직선거리로 700m 가량만 가면 해안가에 김정은의 호화 별장이 위치해 있습니다.

근처에 국제공항을 건설중이기 때문에 경비행기 조종을 좋아하는 김정은 전용 활주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주로 열차를 이용했던 김정일과 달리 김정은은 수시로 경비행기를 조종하는 모습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고영환(국가안보전략연구원 수석연구위원) : "세스나 같은 소형 비행기를 직접 몰고, 취미생활이니까...거기서 떠서 원산 앞바다를 빙빙 돌다가 내리는 그런 전용으로 만드는 전용 활주로가 맞구요"

특히 원산의 별장은 김정일도 김정은의 생모인 고영희와 자주 찾던 곳으로 김정은의 고향이라는 설도 있습니다.

김정은은 신년사에서 원산-금강산을 국제관광특구로 만들겠다고 밝혔고, 올해만 여러차례 원산을 현지 시찰했습니다

또 데니스 로드맨을 초청했을 때도 원산 별장에서 파티를 벌이는 등 애착을 갖고 있는 지역이라는 분석입니다.

KBS 뉴스 홍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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