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청순한 이미지로 중국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여배우가 다른 남성과 밀회를 가졌다는 설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펑황넷(凤凰网)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에서 파파라치로 유명한 네티즌 줘웨이(卓伟)는 지난 12일 자신의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여배우 바이바이허(白百何)가 태국에서 한 남성모델과 만남을 가졌다"는 폭로와 함께 관련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흰색 민소매 티셔츠에 연두색 바지를 입은 여성과 반라의 남성이 수영장에 함께 있는 장면이 담겨 있다.

1984년생인 바이바이허는 중앙희극학원(中央戏剧学院) 연기과를 졸업한 후 2006년 드라마 '청춘과 관계된 날들(与青春有关的日子)'에 첫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2011년 멜로영화 '실연 33일(失恋33天)'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2013년 한중합작영화 '이별계약(分手合约)'에 출연해 국내 팬들에게도 이름을 알렸다. 국내에서는 청순한 이미지에 수지와 닮은 외모에 '대륙의 수지'로도 불렸다.

바이바이허는 2004년 첫 드라마에서 만난 천위판(陈羽凡)과 연인 관계로 발전해 2006년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이 있다. 그간 두 사람은 여러 차례 결별설, 이혼설에 시달렸지만 늘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해왔다.

바이바이허와 천위판 모두 현재까지 공식적인 입장은 밝히지 않고 있지만 줘웨이는 "바이바이허와 관련해 더 큰 폭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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