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강희주 기자] 베이징, 상하이 등지에 4월임에도 벌써 30도를 넘어선 무더위가 찾아왔다.

신화(新华)통신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 지역의 경우 지난 14일 최고기온이 27.2도를 넘어선데 이어 15일에는 31.2도에 달했다.

상하이 기상부문은 "이같은 기온은 1897년 이후 측정된 4월 기온 중 최고기온"이라고 밝혔다. 기상부문에 따르면 이전 최고기온은 1896년 4월에 기록한 33도였다.

베이징도 마찬가지였다. 베이징 역시 지난 15일 최고기온은 31.1도까지 치솟아 올 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어섰다. 이는 예년보다 20일 가량 빠른 것이며 1993년 4월 17일 32.1도에 이어 두번째로 빨리 30도를 돌파한 것이다.

다만 기상부문은 이번주에는 강우 등 영향으로 중국 대다수 지역의 기온이 4~8도 가량 떨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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