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상하이 차번호판 가격이 9만위안(1천487만원)에 근접하며 4년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양청완바오(羊城晚报) 등 중국 언론의 보도에 다르면 지난 15일 실시된 상하이 차번호판 경매에서 평균 낙찰가는 8만9천850위안(1천484만원), 최저가는 8만9천8백위안(1천483만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지난 4년간 이뤄진 경매 중 최고치이다.

이날 경매에는 1만2천196개의 번호판이 나왔고 참가자는 25만2천273명으로 낙찰율은 4.8%였다. 다시 말해 참가자 100명 중 4명이 번호판을 낙찰받은 셈이다.

현지 언론은 "상하이에서 지난 2001년 첫 번홒판 경매를 실시한 후 17년 사이에 가격이 무려 882배나 올랐다"며 "이는 하나의 '투자종목'이라고 할만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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