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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도시상설시장 남대문시장 120주년 / YTN
[앵커]
올해로 남대문시장이 우리나라 최초의 도시상설시장이 된 지 120주년이 됐습니다.

"고양이 뿔 빼고 다 있다"는 남대문 시장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신웅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24시간 밤낮없이 돌아가는 서울 시민의 젖줄 남대문 시장입니다.

전국의 모든 물건이 모이고 흩어지는 곳으로 무려 1,700여 종의 상품이 거래되는 곳입니다.

남대문시장은 서울 600년 역사와 함께 해왔지만, 최초의 도시 상설시장으로 개장한 것은 올해가 120년째입니다.

1897년 숭례문 안쪽의 선혜청 자리에 '창내장'이라는 이름으로 출발했습니다.

그 이후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나신균 / 서울역사박물관 학예연구사 : 창설 당시부터 도시민들의 생활용품을 공급하는 기능을 담당했습니다. 일제강점기를 비롯해서 해방 후에도 서민들과 함께했고 '남싸롱' 시대에는 대표적 유행으로서 시대의 흐름을 선도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전쟁 이후 많이 팔던 군복, 양담배, 상인들의 주판 등 남대문 시장의 면면을 잘 보여주는 상품 120점이 전시됐습니다.

곡물과 과일, 건어물은 물론 도깨비 시장의 각종 잡화에 이르기까지 "고양이 뿔 빼고는 다 있다"는 남대문 시장.

상인들은 그동안 수차례 화마로 무너졌다 다시 일어서기를 반복하며 고난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혜경 / 서울시 의원 : 남대문 시장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생각할 때 서울시와 서울시의회, 그리고 남대문시장이 서로 협력해서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불황 등 여려가지 이유로 전성기에 비해 활력이 떨어지긴 했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재래시장으로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120년 남대문 시장의 변천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전시회는 이곳 서울역사박물관에서 7월 2일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YTN 신웅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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