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저널 | 이민정 기자] 16일 상하이통계국에 따르면 1~4월 상하이의 상품방(商品房) 판매 면적은 436만 8400평방미터로 전년 동기대비 39.1% 감소했고 이 중 주택 판매 면적은351만 1400평방미터로 40.9% 감소했다.

17일 동방망에 따르면 상하이 중웬부동산(中原地产)에 확인한 결과 최근 상하이 부동산 시장이 잠시 주춤했고 신축 부동산 거래면적도 14만 9천평방미터로 전월대비 10% 감소했다. 중웬부동산의 루원시(卢文曦) 시장 전문가는 “원래 5월이 되면 부동산 시장이 반등해왔지만, 올해는 일주일 평균 거래면적인 20만 평방미터 이하로 하락하는 등 부진하다”고 평가했다.

이쥐(易居)연구소의 왕멍원(王梦雯)연구원은 “거래량 감소로 상하이 부동산 가격 상승세가 주춤해졌다”며 “부동산 시장 조정 정책이 계속 발표되면서 상하이 부동산 구매 시장도 '이성'을 되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상하이시 통계국은 1~4월 상하이 부동산 개발 투자는 1135억 5200만 위안(18조 4624억원)으로 중국 전체 고정자산 투자규모의 63.7%를 차지한다고 발표했다. 상품방 신규 착공 면적은 전년 동기대비 33.9% 증가했고 상품방 준공면적은 46.5% 증가했다.

상하이 고정자산 투자는 1780억 위안(28조 9410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9% 증가했다. 3대 투자 항목 중 도시 인프라 건설에 314억 7900만 위안(5조 1669억 원)을 투자했고 공업(산업) 투자는 199억 1700만 위안으로 11.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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