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상하이식품박람회(SIAL China)에 102개 식품기업 참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최근 사드배치 관련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시장 개척을 위하여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상하이신국제박람중심(SNIEC)에서 개최되는 ‘2017 상하이 식품박람회(SIAL CHINA)’에 102개의 주요 한국 식품기업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동 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식품전시회로 약 70개국 3,200개 업체가 참가하며 8만명 이상의 바이어 및 참관객이 내방할 예정으로 있어 최근 한국의 신정부 출범과 더불어 사드관련 한중관계 개선을 도모하는 시점에 한국식품의 중국 시장 개척을 위한 절호의 기회로 평가된다.

이번 박람회에는 김치, 인삼, 음료, 스낵, 차류, 건강식품, 즉석식품 등 한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식품들이 참가하며, 최근 중국의 인구특성이나 유통환경 변화에 부합하는 영유아식품, 간편식, 건강식품 등을 집중 홍보하고, 전략품목홍보관(김치, 영유아식품, 수산물, 임산물)과 문화관광홍보관을 같이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통합한국관에는 중국이 웨이신을 기반으로 한 모바일 비즈니스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점에 착안하여 aT의 웨이신 공중계정에 참가기업별 홍보페이지를 제작하고 현장에서 바이어가 QR코드만 찍으면 회사소개 및 상품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고, QR코드를 스캔한 바이어 기본정보를 빅데이터로 수집하여 향후 신제품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인 등 신 모바일 마케팅 기법을 적용하였다.

aT 상하이지사 이상길 지사장은 “2월말부터 사드배치 관련 한중관계의 악화로 한국 식품기업 및 바이어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에 이번 SIAL China 식품박람회에 102개 업체가 대거 참가함으로써 농식품 수출분야의 사드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앞으로도 중국의 새로운 유통환경이나 소비 트랜드 변화 등에 적극 대응하여 사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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