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이세경 일본 도쿄무역관
- 각 가전제품 메이커, AI 기능 탑재 가전제품 출시 이어져 -
- 인간의 생활을 돕기 위한 기술개발의 진화에 주목 -
- AI 기술을 지닌 중소기업의 일본 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 -
일본의 2017년 히트 예상 트렌드 1위인 AI 가전
ㅇ 일본의 트렌드를 선도해가는 미디어인 ‘닛케이 트렌디’에서는 2017년 히트 예상 트렌드 1위로 ‘노룩(No Look) AI 가전’을 꼽음.

ㅇ 이는 ‘쇼핑에서 가전 활용까지 모든 것을 음성으로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AI 활용 가능성이 높아져가는 일본 업계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는데, ‘노룩 AI 가전’ 뿐만 아니라 최근 일본 가전 시장에서는 다양한 방향에서의 AI 활용이 나타나기 시작
세탁물을 자동으로 접어주는 기계 'laundroid'
ㅇ 제조사 ‘SEVEN DREAMERS’사가 10년에 걸쳐 개발

ㅇ 세탁물을 넣기만 하면 전 자동으로 세탁물을 개어주는 획기적인 가전제품
- 내장 카메라로 세탁물의 종류를 인식해 접이 방식을 판단
- 가족 구성원별로 세탁물을 따로 나누어서 정리 가능

ㅇ 가사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제품으로 주목
- 인간이 한 평생 빨래를 개는데 소요하는 시간은 약 9000시간이라고 함.
- 한 대당 약 1800만 원이라는 고가제품임을 감안하면 소비자의 구매의욕을 얼마나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음성으로 쾌적한 실내온도를 제안해주는 에어컨 'AY-F56X2'
ㅇ 각 가정의 지역특성과 사용패턴을 학습해 쾌적한 실내온도를 에어컨이 직접 제안

ㅇ 사람의 위치를 파악해 여름에는 냉방병에 걸리지 않도록, 겨울에는 에어컨의 뜨거운 바람이 직접 오지 않도록 풍향 제어까지도 가능
AI 탑재 전기밥솥 'NP-NC10'
ㅇ 조리 전 내부의 수온이나 습도에 변화가 있어도 항상 맛있는 밥을 만들 수 있도록 전기밥솥이 필요한 데이터를 콘트롤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함.

ㅇ 보온상태에서도 안정된 맛을 유지할 수 있도록 남은 밥의 양을 파악해 자동으로 온도 조절
맞춤형 마사지 체어 'LUPINUS'
ㅇ 사람마다 다른 체형이나 근육의 상태를 파악해 지압점을 자동감지
- 뭉쳐있는 근육을 집중적으로 마사지, 강도 자동 조절도 가능

ㅇ 혈압, 체중, 맥박을 측정해 건강상태를 태블릿으로 관리
시사점
ㅇ 후지키메라총연의 조사에 따르면, 일본 인공지능 전체시장의 규모는 2015년 1500억 엔에서 2030년 2조1200억 엔으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며, 관련 분야 비즈니스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임.

ㅇ 특히 일본 주요 메이커들은 AI 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힘을 싣고 있는 분위기로, 향후에도 AI 기능을 강화시킨 제품들이 경쟁하듯 출시될 것으로 예상됨.
- 2017년 3월 ‘도시바’사는 일본 국립연구개발법인 이과학연구소와 연계해 인공지능기술 연구센터를 설립한다고 발표
- ‘파나소닉’사는 2022년까지 AI 분야의 기술연구 인력을 현재의 100여 명에서 1500여 명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히기도 했음.

ㅇ 이에 따라 인공기능 분야의 핵심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국의 중소기업 등은 일본 국내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일본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기회와 가능성이 열려있음.


자료원: SEVEN DREAMERS사 등 각 사 홈페이지 및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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