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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마크롱 신당 총선도 '싹쓸이'…전통의 사회당 몰락 수순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프랑스 총선 1차 투표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창당한 신당이 압승해 야당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전 집권당이었던 사회당은 당대표와 대선후보까지 1차 투표에서 대거 탈락하는 등 군소정당으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고 합니다.

파리에서 김용래 특파원입니다.

[기자]

프랑스 총선 1차투표 다음날 현지 신문들의 헤드라인입니다.

"마크롱이 압도적인 다수당의 길에 들어섰다"

"사회당이 유례가 없는 패배에 직면했다"

마크롱 대통령의 중도신당이 각종 출구조사에서 하원 전체의석 557석 중 최대 450석 안팎의 의석을 가져가는 대승이 예상되면서 60년 전통의 중도좌파 사회당은 몰락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신당의 눈부신 선전에 가장 큰 피해를 본 야당은 마크롱이 한때 몸담았던 사회당입니다.

사회당은 당대표와 대선후보 등 대표주자들이 지역구에서 결선에도 오르지 못하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전 정부에서 제1당이었던 사회당은 이번 총선 이후 10분의 1 수준으로 몰락할 것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사회당 계열 현역의원 아흔다섯명이 결선문턱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들었습니다.

기부금 감소에 시달리는 사회당은 총선 이후 정부보조금마저 대거 삭감될 것으로 예상되자 파리 중심가의 당사를 매각하는 방안도 고려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집권당의 독주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신당을 택한 유권자들은 정부의 각종 개혁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올리비에 고티에 / 파리 시민] "마크롱 대통령에게 기회를 줘서 그의 정책들과 프랑스 국민이 원하는 바를 실행할 기회를 줘야 합니다."

마크롱 정부는 총선 이후 의회에서의 절대적 우위를 바탕으로 노동시장 유연화와 대테러 법안 정비 등 반대의견이 상당한 정책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

파리에서 연합뉴스 김용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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