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진출, 소매유통 투자자들이 우선 고려하는 지역은?
ㅇ 호찌민시(Ho Chi Minh City, 구 사이공)와 수도 하노이(Hanoi)는 베트남에서 ∆인구 밀집, ∆경제력, ∆도시발전 수준이 가장 높은 지역임.
- 베트남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자국 인구는 9171만 명임. 이 중 8.8%의 인구가 남부 호찌민시에, 7.8%가 인구가 북부 하노이(수도)에 밀집해 있음.
- 한편, 미국 중앙정보국(CIA)에 따른 2016년 7월 기준 베트남의 인구는 9500만 명 이상인데 일각에서는 이미 베트남의 인구가 1억 명에 육박했을 것이라는 추정도 있음. 2015년도 CIA 자료에 따르면, 호찌민시의 거주 인구는 729만 명, 하노이의 인구는 362만 명을 상회함.
- 참고로 베트남 통계청 자료는 연간 주기 혹은 2년 늦게 공표되는 것들이 있어, 타 기관의 통계 자료 대비 적시성이 떨어짐. 아울러 통계청 자료는 행정 체계에 등록되지 않은 소수민족 인구 또는 발전 수준이 뒤떨어진 농어촌 산간 지역의 현황이 정확히 집계되지 않는 경우도 있어 다른 기관의 조사 자료와 차이를 보이곤 함. 따라서 정확한 시장 파악을 위해서는 베트남 정부 기관 외 다양한 출처의 자료를 대조해 보아야 함.
ㅇ 그러나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두 도시는 지리, 기후, 각기 다른 사회 이념을 추구했던 통일 이전의 역사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인해, 오늘날 각 지역 문화와 소비자의 성향이 상이한 특징을 보이곤 함. 본 보고서는 하노이와 호찌민시를 각기 베트남 북부와 남부를 대표하는 표본 도시로 택하고, 현지인들이 보편적으로 비교하곤 하는 두 지역의 소비자 성향 일부를 정리함. 이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고려하는 우리 기업 및 개인 투자자들이 참고할 수 있는 최소한의 시장 배경을 공유하고자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