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 이재선 기자] 부동산 개발업체인 수낙 차이나(Sunac China Holdings)는 중국 대기업인 완다(Wanda)의 76개 호텔과 13개 프로젝트의 과반수 지분에 93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지난 월요일 발표했다.

수낙과 완다는 이 거래에 대해 별다른 언급은 없었다. 하지만, 완다는 중국 기업들의 해외 인수 물결로 인해서 잠재적인 위험 대출에 대한 공식 조사의 대상이 된 회사 중 하나이다.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왕젠린이 이끄는 완다그룹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에 수십억 달러를 투자해, 가장 많이 인수한 기업 중 하나이다.
그러나 베이징은 작년에 자본 유출과 통화 약화, '비합리적인' 투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해외로의 범람을 막기위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다.

지난달 완다 왕 회장은 중국의 금융감독 당국이 잠재적으로 위험한 대출 및 해외에 집중적으로 투자한 주요 중국기업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다고 인정했다.

월요일 성명서에는 76개 호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나와 있지 않다.

그러나 수낙 차이나는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및 스포츠로 다각화 된 상업부동산 개발자인 완다 (Wanda) 소유의 13개 '문화 및 관광 프로젝트'에 91 %의 지분을 가지고 있으며 중국의 부동산 변동성을 완충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

계획 구매는 급성장하는 수낙 차이나에 의한 공격적인 움직임으로 최근 많은 거래가 이루어졌다.

1월에 중국 과학기술회사인 LeEco에 22억 달러를 투자했다. LeEco는 이 기술이 너무 빠르게 확장되어 현재 현금 부족에 직면해 있음을 인정했다.

홍콩에 상장된 수낙 차이나는 월요일 발표 이전에 주식을 매수했다.

홍콩 상장그룹인 완다 호텔 디벨로먼트 (Wanda Hotel Development)는 94.83% 증가한 1.13 홍콩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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