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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일본, 인도가 인도양 벵골만 해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해상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담긴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는데요, 자세한 소식 나확진 특파원이 전합니다.

[기자]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니미츠, 인도 해군이 운영하는 러시아제 INS비크라마디티아 항공모함, 일본 해상자위대의 항공모항급 호위함 이즈모.

이를 포함해 미국과 인도, 일본 세 나라의 주요 해상 전력이 3국 연합 해상훈련 '말라바르'를 위해 인도양에 모였습니다.

1992년부터 미국과 인도 해군이 함께 태평양과 인도양을 오가며 진행하던 말라바르 훈련은 지난해부터 일본 해상자위대의 참가가 정례화됐습니다.

올해는 특히 잠수함 추적을 주요 훈련 목표로 내세웠는데, 최근 인도양에 출몰하는 중국 잠수함을 본격적으로 견제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중국은 겅솽(耿爽) 외교부 대변인이 이번 훈련과 관련해 "어떤 제3국을 겨냥하지 않으면서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지적하는 등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번 말라바르 훈련 정보를 수집하려고 최신 정보함인 해왕성함을 이달 초 인도양에 진입시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중국과 인도는 지난달 중순부터 중국과 인도, 부탄 3개국 국경선이 만나는 도카라, 중국명 둥랑 지역에서 국경 문제로 각각 3천여 명의 병력을 배치해 대치하는 등 갈등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델리에서 연합뉴스 나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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