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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종위기' 검은코뿔소, 미국 동물원서 태어났다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전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 중 하나죠?

바로 검은 코뿔소입니다.

미국 신시내티의 한 동물원에서 새끼 검은 코뿔소가 탄행했습니다.

동물원측은 출산 장면이 고스란히 담긴 진귀한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김범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 17일 새벽 5시5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동물원에 있는 검은 코뿔소의 우리 안입니다.

어미 코뿔소 시야가 몸을 일으켜 세우는 손간 네 다리를 움추린 아기 코뿔소가 태어납니다.

어미 코뿔소는 아기의 상태를 살피는지 눈을 떼지 못합니다.

태어난지 1시간 반 뒤, 발버둥만 치던 아기 코뿔소가 어미의 도움을 받아 몸을 일으켜 세웁니다.

칭찬이라도 하듯 한 발로 아기 코뿔소를 쓰다듬습니다.

그리고 10분 뒤, 아기 코뿔소는 어미가 지켜보는 가운데 첫 발을 떼고, 30분 뒤에는 엄마의 젖을 찾습니다.

15개월의 임신기간, 그리고 30분간의 산통 끝에 세상 밖으로 나온 이 아기 코뿔소의 이름은 켄디.

켄디는 엄마 시야와, 2년전 애틀랜타에서 신시내티 동물원으로 온 아빠 파루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멸종위기 검은 코뿔소의 가족이 한 마리 더 늘어난 것입니다.

주로 아프리카 동부지역에 서식하는 검은 코뿔소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5천 마리에 못미치고, 북미 지역에는 약 60마리가 있는 멸종 위기종입니다.

동물원측은 앞으로 몇 주간 아기 코뿔소 켄디의 건강상태를 점검한 뒤 대중 앞에 공개할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김범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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