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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칙기업들 주가 '추락'…공정성 화두에 발목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공정거래위원회가 하림그룹에 대한 직권 조사에 돌입하자 하림그룹 관련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공정위가 칼날을 겨누고 있는 다른 기업들 상황도 마찬가지입니다.

공정성 화두가 재계의 당면 과제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경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주사 제일홀딩스를 제외한 하림그룹의 시가총액은 공정거래위원회 조사가 시작될 것이란 사실이 알려진 지난 6월 이후 2천억원이나 증발했습니다.

공정위는 최근 하림그룹의 내부거래 자료에서 부당 지원행위가 의심되는 정황을 파악하고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홍국 회장이 5년 전 아들 준영 씨에게 비상장 계열사 올품 지분을 물려주는 과정에서 부당지원 행위가 없었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불공정거래 낙인이 찍힌 기업 주가는 모두 고전하고 있습니다.

6월 '납품단가 후려치기'로 공정위에 고발당한 현대위아의 주가는 지난 26일 이후 현재까지 8% 이상, CJ올리브네트웍스의 불공정거래 조사를 받은 CJ는 이후 7.5% 하락했습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선호 씨가 2대 주주입니다.

일감 몰아주기 규제 법안 강화로 새롭게 규제 대상이 될 수 있는 자산규모 5조에서 10조원 사이 중견기업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총수일가가 지분 100%를 갖고 있는 한화그룹의 한화S&C, 한국타이어의 신양관광개발, 총수일가가 지분 99.91% 보유한 하이트진로의 서영이앤티 등은 발등에 불이 떨어진 형국입니다.

삼양식품 주가도 최근 라면스프와 포장지를 오너일가 소유 계열사로부터 공급받았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경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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