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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객 발묶이고 필승교 최고 수위…경기북부 '물폭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100mm 이상의 집중 호우가 내린 경기북부지역에는 하천물이 불어나 캠핑객의 발이 묶이고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임진강 필승교도 한때 4m를 넘어 올해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불어난 물로 흙탕물로 변한 강물이 캠핌장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완전히 덮었습니다

휴일 캠핑장을 찾았다가 길을 건너지 못한 방문객들이 불안한 눈길로 물살만 쳐다보며 주변을 서성입니다.

집중된 비로 곳곳에서는 캠핑객들의 발이 묶였습니다.

주도로가 물로 덮혀 소방당국의 도움으로 우회로를 찾아 빠져나온 캠핑객들도 있었습니다.

고양 155mm를 비롯해 하루 강수량이 100mm가 넘는 곳이 수두룩할 정도로 경기 북부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도로나 가옥 침수 등의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경기도 고양시 제2자유로 강매나들목 도로도 침수돼 3차선 도로가 전면 통제됐다가 긴급배수 작업으로 2시간 만에 통행이 제개됐습니다.

의정부시 충의로와 파주시 기왓돌 지하차도, 산내 지하차도 등이 침수돼 시당국이 복구작업을 벌였고 가옥 침수 피해 신고도 잇따랐습니다.

집중호우로 임진강 필승교도 수위도 한때 4m를 넘어서며 올해 최고 수위를 기록했습니다.

관계 당국은 홍수기 인명대피 수위인 1m를 넘어선 시점부터 야영객과 낚시꾼 등을 대피시키고 설치된 각종 어구를 회수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상류지역에 내린 폭우로 인해 하천이나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객들에게 각별히 주의를 요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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