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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바오닷컴 | 이재선 기자] 중국 현지 언론이 대한무역협회의 보고서를 인용해서, 최근 한국의 무역 및 관광 산업이 고고도미사일방어(THAAD) 시스템인 사드를 배치하려는 한국 정부의 계획에 영향을 받아 많은 기업이 손실을 봤다고 보도했다.

중국 언론은 대한무역협회의 관광 및 소매 업체 597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인용해서, 응답자의 56.2%가 중국의 사드 배치에 대한 반발로 인해 사업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응답했으며 32.9 %는 향후 3개월 내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응답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 최대의 면세점인 롯데면세점은 지난 3월 18일과 19일에 작년 동기 대비 25%의 매출 감소를 보였는데, 한때 올해 기준으로 20%의 엄청난 성장을 유지했었다고 전했다.

그리고 "중국 계열사와 공급 업체만으로 총 9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현대차는 생산을 줄임으로써 매출 감소에 대응했다."며 "현대에서 가장 큰 해외 생산 기지가 있는 베이징의 공단 지역에서 공급업자, 노동자 및 그들에게 의존하는 지역 소매업자들이 큰 타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언론는 현대차 공급업체의 말을 인용해 "우리는 한달 전부터 주말에 근무하지 않고 있으며 언제 정상으로 돌아갈 지 모른다"며 "우리는 돈을 잃는 동안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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