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북한 ICBM급 미사일 기습 발사…한미, 즉각 대응 사격 훈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급 미사일을 기습 발사했습니다.

한미 양국 군은 즉각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으로 대응하며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팽재용 기자.

[기자]

네, 북한이 ICBM급 미사일로 분류되는 '화성-14형'을 발사한 지 24일 만에 성능이 더 향상된 보이는 ICBM급 미사일을 또다시 발사했습니다.

조금 전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의 보도가 있었는데요.

북한은 어젯밤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에서 성공했다며 김정은 위원장이 이를 직접 참관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이번 미사일이 최대고도 3,724km로 거리가 998km로 진행됐고, 47분 12초간 비행이 됐다고 설명을 했습니다.

북한은 재도립환경에서 유도와 자세 조정 등을 정확하게 지정했다고 밝혔는데요.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참관하면서 "ICBM 기습발사 능력을 과시하게 됐다"라고 이야기 했고, "미국의 본토 영역이 우리 사정권안에 있음이 입증이 됐다"고 말한 것으로 조선중앙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어젯밤 11시 41분쯤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최고 고도는 약 3천700km, 비행거리는 1천여km로 사거리 기준 화성-14형'보다 진전된 ICBM급으로 추정된다고 합참은 분석했습니다.

북한이 이번에 발사한 미사일은 정상 각도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가 1만㎞ 안팎일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 본토 내륙까지 도달할 수 있는 거리입니다.

한미 군 당국은 미사일의 추가 정보에 대해 정밀 분석을 벌이는 동시에, 도발 6시간 만에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 훈련을 하며 북한에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합참은 "한미 미사일 부대가 오늘 새벽 5시 45분 동해안에서 연합 사격 훈련을 실시했다"며 "한국군의 현무-2와 미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발사해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하는 한미 연합 전력의 대응 능력을 재차 확인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잠시 뒤인 오전 9시 이곳 국방부 청사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한 긴급 입장 발표를 합니다.

송 장관은 이번 도발에 대한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 방침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