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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대사관에 막힌 '덕수궁 돌담길' 58년 만에 개방 / YTN
[앵커]
덕수궁을 둘러싼 돌담길은 많은 서울 시민들, 특히 연인들의 추억이 서린 장소입니다.

그런데 영국대사관과 맞닿은 부분은 일반인의 통행이 막혀 있었는데요.

이렇게 단절된 170m 가운데 100m 구간이 시민 품으로 돌아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홍주예 기자!

어떤 부분이 개방된 건가요?

[기자]
덕수궁 돌담길의 전체 길이는 천백 m, 1.1km인데요.

이 가운데 영국대사관 후문부터 대사관 직원 숙소 앞까지 100m 구간이 이번에 보행길로 새로 열렸습니다.

원래 조선 고종과 순종이 제례 의식을 행할 때 주로 이용하던 길인데, 1959년 영국대사관이 서울시 소유의 땅을 점유하면서 시민 통행이 제한됐습니다.

그렇게 60년 가까이 흐른 지난 2014년, 서울시가 영국대사관에 덕수궁 돌담길 회복 프로젝트를 제안했고, 설득과 협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10월 개방 합의를 이뤄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 관리되지 않았던 보행로를 정비하고 덕수궁과 영국대사관의 담장도 고치는 등 보행길 조성 공사를 진행했고, 오늘 오전 박원순 서울시장과 찰스 헤이 주한영국대사 등이 공식 개방 행사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덕수궁 돌담길이 완전히 연결된 건 아닙니다.

대사관 정문에서 직원 숙소까지 70m 구간은 1883년 4월 영국이 매입한 땅이라 개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서울시는 나머지 구간을 개방하는 문제 역시 대사관과 협의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시청에서 YTN 홍주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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