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옷감처럼 유연한 태양전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차승일 박사 / YTN 사이언스
[앵커]
태양 빛을 이용해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태양전지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꼽히지만 무겁고 잘 휘어지지 않아서 활용에 한계가 있었는데요. 그런데 국내 연구진이 옷감처럼 유연해서 재봉과 재단을 할 수 있고 여러 가지 무늬까지 새길 수 있는 태양전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습니다.

오늘 '줌 인 피플'에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연구에 참여한 한국전기연구원 나노융합기술연구센터 차승일 박사, 자리에 나와주셨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세계적인 기업에서 앞다퉈 시계나 안경 등 웨어러블 기술을 접목한 첨단 전자제품을 발표하고 있는데요, 웨어러블 기기를 작동하기 위한 배터리나 전력원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웨어러블 기기 기능이 많아지고 좋아지면 전력소모가 그만큼 클 텐데 배터리 기술은 못 따라가고 있어서 문제점으로 지적되는데 어떻습니까?

[인터뷰]
웨어러블 기기는 기본적으로 배터리를 전력원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일반적인 시계의 전지를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그런데 웨어러블 기기는 디스플레이, 컴퓨팅, 통신 등에 의해 시계보다는 훨씬 많은 전력을 사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웨어러블 기기 크기에 따라 배터리의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따라서 계속해서 배터리에 전력을 공급해줄 수 있는 전력원이 필요하게 됩니다. 계속 충전해야 한다면 웨어러블 기기의 장점을 제대로 살리기 어렵습니다.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전력원은 크게 두 가지를 만족해야 합니다. 첫 번째로는 주위의 환경에서부터 에너지를 전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전력원이어야 합니다. 즉,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주변에 존재하고 있는 환경에서 에너지를 수확해서 이를 전기로 전환하여 충전시켜주어야 합니다.

동시에 웨어러블 기기에 적합한 전력원이어야 합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무겁거나 거추장스러운 전력원을 사용하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가볍고 웨어러블 기기와 같이 변형할 수 있으며, 거추장스러운 부속품들이 없어야 합니다. 가장 좋은 것은 웨어러블 기기상에 있는 듯 없는 듯 존재하면서 주변의 환경에서 에너지를 수확해서 전력으로 바꾸어 계속 충전시켜줄 수 있는 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이러한 전력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에너지원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을 것 같은데요,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받고 있는 에너지원은 무엇인가요?

[인터뷰]
웨...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