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관으로 떠나는 여행…국립과천과학관 / YTN 사이언스
[앵커]
여름방학을 맞아 전국 과학관의 다양한 행사를 소개하는 연속 기획 시간입니다.
오늘은 '국립 과천 과학관'으로 가보겠습니다.
'과학관 여행'이란 테마로 꾸며진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양훼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전시관 앞에서 아이들을 맞이하는 아이언맨.
얼굴이 어딘지 낯설어 보입니다.
노벨상을 만들어 과학 발전에 기여한 과학자 알프레드 노벨의 얼굴입니다.
[해설사]
아이언맨 옷을 입은 거예요. 왜 그랬을까?
아이들에게 재미를 주기 위해서
해설사 : 무기를 만들어서 파는 과학자고, 돈을 되게 많이 벌었어
[기자]
과학 원리부터 과학자들의 숨은 이야기까지 전시해설사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재미있게 설명합니다.
여행을 주제로 한 과천과학관 여름 특별 프로그램은 5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교통수단과 우주여행, 직업탐구 등 방학을 맞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게 구성됐습니다.
[박시진 / 금성초 5학년 : 전에는 몰랐는데 이 해설을 듣고 폴링과 같은 새로운 과학자를 알게 돼서 재밌었어요.]
[안예림 / 금성초 5학년 : 그냥 혼자 볼 때는 체험을 하고 자유롭게 다닐 수 있지만 설명을 들으면 좀 더 공부에 보태어지고 지식도 많아지고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장수풍뎅이 등을 조심스레 만져보고, 소라와 불가사리도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텃밭 식물을 관찰해 정밀하게 그린 생물 세밀화 전시까지 함께 열려 아이들의 감수성을 키워줍니다.
[유창영 /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총괄과장 :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해서 과학을 배우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가족친화형 프로그램으로 준비하고 있고요. 직접 자신이 만들어보고 체험함으로써 과학에 대한 흥미를 느끼고 또 창의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입니다.]
뜨거운 태양에서 잠시 벗어나 과학관에서 즐기는 이색 여행은 오는 28일까지 계속됩니다.
YTN science 양훼영[hwe@ytn.co.kr]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