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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황찬란한 불빛 사이 '살육의 현장'엔 적막만이 흘러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역사상 최악의 총기 참사가 발생한지 만 하루가 지났습니다.

참사가 발생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앞에는 추모객들과 전세계에서 모여든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뤘습니다.

옥철 특파원이 현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기자]

도박과 환락의 도시 답게 눈부신 카지노 사인을 뒤로 한 채 거대한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앞은 적막에 휩싸여 있습니다.

신나는 뮤직 페스티벌을 킬링필드로 만든 절규는 그대로 남아있습니다.

이 곳이 살육의 현장 만델레이 베이 호텔입니다.

총격범이 32층 객실에서 총을 쏜 창문은 깨진 채로 있습니다.

총격범 스티븐 패덕은 100미터 넘는 높이에서 자동화기를 난사했습니다.

건너편 콘서트장 사이는 왕복 4차로의 큰길이 놓여있지만 높은 각도에서 수백발의 총격을 가한 것이 2만 명이 넘는 청중을 엄청난 살육으로 몰아넣은 것입니다.

[마리오 몬테네이어 / 네바다-라스베이거스대 학생] "처음에는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러나 총격범에게 화를 내는 것보다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총격 현장 앞에는 NBC, ABC, CBS 등 미국 공중파 방송사 중계차량이 진을 치고 있습니다.

총격범 패덕이 15종이 넘는 화기류를 호텔방에 버젓이 갖다놓을 정도로 허술한 보안에 미국 시민과 라스베이거스 관광객들은 몸서리를 쳤습니다.

한국 관광객들도 안전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만델레이 베이 호텔 앞에서 연합뉴스 옥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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