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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백조' 미국 B-1B 또 한반도 전개…야간 폭격 훈련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인 어젯밤(10일) 미국이 죽음의 백조라 불리는 B-1B '랜서' 폭격기 편대를 한반도에 전개했습니다.

우리 공군과 연합 폭격훈련을 진행했는데, 지난달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동해상 국제 공역을 비행한 데 이어 잇따른 야간 출격입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의 대표적인 전략자산 B-1B '랜서' 폭격기 편대가 보름여 만에 또다시 한밤중에 한반도 상공을 날았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괌 앤더슨 기지에서 날아온 미 공군 B-1B 전략폭격기 2대가 우리 공군의 F-15K 전투기 2대와 함께 연합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B-1B 편대는 동해 상공에서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한 뒤, F-15K 편대의 엄호를 받으며 내륙을 통과해 서해상에서 한 차례 더 가상 공대지 미사일 사격훈련을 했습니다.

B-1B 편대는 이에 앞서 일본 방공식별구역에서 일본 항공자위대 전투기 편대와 연합 훈련을 한 뒤 우리 방공식별구역으로 넘어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1B 편대의 한반도 출격은 지난달 23일 밤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북방한계선, NLL을 넘어 동해상 국제 공역 상공에서 무력시위를 벌인 이후 17일 만입니다.

특히 북한의 최대 명절 중 하나인 노동당 창건 기념일에 맞춰 미국이 B-1B 편대를 전개한 건 북한을 향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라는 분석입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선임분석관] "미국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동맹국들과 함께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을 억제하겠다는 측면이 있고, 또 하나는 북한의 노동당 창건일에 맞춰서 경고성 차원의 폭격 훈련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번에 전개된 B-1B 편대는 한반도 동쪽에서 서쪽으로 비행하는 동안 군사분계선에는 근접하지 않았으며, 북한의 전투기 대응 출격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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