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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1위 통신사 '오랑주' 은행사업 출범...업계 처음 / YTN
[앵커]
유럽의 거대 통신업체 '오랑주 Orange'가 은행사업을 출범했습니다.

통신업체가 기존 은행과 손을 잡지 않고 독자적으로 은행사업에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프랑스 파리에서 황보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1위 통신업체 '오랑주 Orange'.

이제부터는 은행이기도 합니다.

이 통신사가 발급해준 직불카드로 시중 현금인출기에서 돈을 뽑거나 식당에서 음식값을 치를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앙드레 콰슨 / 오랑주 최고경영자 : 스마트폰으로 계좌를 개설하셔도 되고, 저희 144개 매장에 직접 가시면 계좌를 트실 수 있습니다.]

통신사가 기존 오프라인 은행과 손잡고 온라인은행 사업을 벌인 사례는 있지만, 통신사 단독으로 은행사업을 출범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10년간 모바일 현금 포인트 사업 등 유사 사업 분야에서 경험을 축적한 데다, 2천백만 명에 이르는 자사 모바일 서비스 고객을 공략할 수 있다는 자신감에서입니다.

앞으로 프랑스 온라인은행 시장의 4분의 1인 2백만 명을 데려오는 게 1차 목표입니다.

[앙드레 콰슨 / 오랑주 최고경영자 : 시장의 25%죠. 그렇지만 2백만 명에서 멈출 생각은 없습니다. 저희가 앞으로 몇 년 안에 선도기업이 될 겁니다.]

오랑주는 음악, 비디오, 스포츠 중계 등 기존 부가서비스 사업만으로는 업계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금융업 쪽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 2위 통신사 'SFR'도 오는 2019년 은행사업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통신사들이 기존 모바일 고객층을 은행사업 고객으로 끌어들이는 추세가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YTN 황보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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