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50대 남성이 TV 프로그램을 모방한 방화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방화용의자 존 고메즈의 자택 뒤뜰에서 시작된 불길은 시속 32~48km 강풍을 타고 주변으로 급속하게 번졌습니다.

이로 인해 건물 21개 동이 화염에 휩싸였고, 3개 동이 전소했습니다.

고메즈는 최근 TV에서 본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내용을 모방해 자택 뒷마당에서 불을 지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메즈는 중범죄인 '부주의에 의한 방화' 혐의로 기소돼 다음 주 예심을 앞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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