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영상은 영상입니다.
VPN 설치하기 | 윈도우, 안드로이드 ☜ 클릭
제천 대형 화재로 16명 사망ㆍ22명 부상…추가 수색 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충북 제천의 한 스포츠센터에서 큰 불이 나 16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2층부터 7층까지 목욕탕과 헬스클럽이 있어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불은 모두 꺼져 추가 수색이 이뤄지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보도국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정원 기자.

[기자]

네. 오늘 오후 4시 쯤 제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건물에서 큰 불이 났습니다.

현재 불은 다 잡혔지만,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건물 2층 목욕탕에 갇혀 있던 50대 여성 김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고, 추가로 15명의 사망자가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까지 파악된 사망자는 총 16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이 건물은 헬스장과 골프연습장, 목욕탕과 레스토랑까지 들어선 다중 이용시설입니다.

특히 이 건물 2~3층에는 목욕탕, 4~7층에는 헬스클럽, 8층에는 음식점이 있어, 빠져나오기 어려던 것으로 분석됩니다.

16명 이외에도 추가 희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건물 내로 진입해 추가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불은 지하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처음 시작돼 건물 전체로 번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연기를 마신 22명은 호흡에 어려움을 느껴 구조 즉시 근처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미처 대피하지 못한 시설 이용객들은 옥상으로 대피해 헬기와 사다리로 구조됐습니다.

연기가 심해 헬기 접근이 쉽지 않아 구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뒤따랐습니다.

한 남성은 불을 피해 창문으로 나와 외벽에 매달려 있다가 건물 아래 설치한 에어매트로 뛰어내려 구조됐습니다.

건물에서 불길이 치솟자 "아내가 2층 사우나에 갇혀 있다"며 울부짖는 남성도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
관련뉴스/포토 (12)
#태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