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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륙도 혹한과 폭설로 '꽁꽁'...최북단 영하 45도 / YTN
[앵커]
중국 대륙도 혹한과 폭설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최북단 헤이룽장은 기온이 영하 45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의 최북단인 헤이룽장성 모허 지역입니다.

찬 공기에 안개까지 끼면서 50m 앞이 보이지 않을 정도입니다.

차들은 거북이걸음을 하고, 행인들은 패딩과 모자, 마스크로 중무장을 했습니다.

제설 작업하는 사람들의 모자에 서리가 내렸고 속눈썹도 하얗게 변했습니다.

모허가 영하 45도까지 내려간 것을 비롯해 16개 시와 현이 영하 40도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장갑에 물을 뿌리고 철판에 손을 대니 철판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습니다.

[관광객 : 중국의 최북단에 제일 추운 날을 선택해 혹한을 체험하러 왔는데 정말 춥네요.]

수도권인 허베이성도 일부 지역의 기온이 영하 37도까지 내려갔습니다.

[허베이성 청더 주민 : 어제 눈이 온 뒤 기온이 떨어져 오늘 솜바지를 2개나 입었는데도 다리가 시려요.]

또 폭설로 철로가 눈에 파묻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고속철 운행이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장팡화 / 중국 중앙기상대 수석 예보관 : 이번 추위는 1월 말까지 계속되다가 2월 초가 지난 뒤 예년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 당국은 이번 한파가 30년 만에 혹한이라고 했던 지난 2016년보다 기온 하강 폭은 작지만, 지속성은 더 강하다며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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