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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년 전 한반도서 두 발로 달린 도마뱀 발자국 발견 / YTN 사이언스
1억 년 전 한반도에 살았던 도마뱀이 두 발로 달렸다는 증거 화석이 발견됐습니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미국, 중국 등 국제공동연구진은 경남 하동군 하동화력발전소 인근에서 새로운 형태의 도마뱀 발자국 화석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발자국 화석은 1억 2천700만 년에서 1억 천만 년 전인 전기 백악기 시대의 것으로, 세계 도마뱀 발자국 화석 중 가장 오래된 것입니다.

연구진은 화석을 분석한 결과 발자국 사이 거리가 늘어나고, 발바닥보다 발가락 부분이 더 깊고 선명하게 찍혀 있는 점 등으로 미뤄 도마뱀이 뒷다리 두 발로 달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하동에서 발견된 이 발자국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석으로, 새로운 종인 '사우리페스 하동엔시스'로 명명됐습니다.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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