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보다 빠른 초음속열차 '하이퍼루프'가 세계 최초로 뉴욕-워싱턴 구간에 등장할 전망입니다.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 언론은 일론 머스크의 '보어링컴퍼니'가 미국 교통국으로부터 뉴욕과 워싱턴DC 구간의 터널 예비굴착 허가를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하이퍼루프는 지하 터널 안에 자기부상 기술로 열차를 띄워 시속 1,200km로 달리게 하는 신개념 교통수단으로, 이번 굴착 허가에 따라 공사 준비가 본격화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퍼루프가 완성되면 비행기로 2시간 가까이 걸리는 워싱턴과 뉴욕 간 이동시간이 30분으로 단축됩니다.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