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yali Haldar 교수(Asia Pacific Institute of Management) 인터뷰
Q: 인도에 영어사용하는 새로운 카스트의 출현을 믿는지, 그렇다면 인도 소비자 행동에는 이들이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A: 인도에서 이런 트렌드가 발생하고 있는 것을 한동안 인지하고 있었다. 물론 영어사용인구가 확산되는 것이 인도만의 현상으로 보지는 않는다. 미국의 예를 들면, 아이비리그 출신자들이 자신들만의 공동체를 만들고 결혼도 하는 현상이 있는 것처럼, 인도의 경우 IIT·IIM·MBA, 또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등이 결혼으로 맺어져 자신들만의 그룹을 만든다. 이들은 커리어 지향적이며 자녀들에게도 조상들의 언어나 종교를 강요하지 않는다. 영어는 인도에서 직장을 얻고 경력을 향상시키는데 필수 불가결한 요소로 되고 있다. 따라서 이런 가족들의 자녀가 자라면서 영어로 의사 소통하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이 그룹들은 소비행동에도 색다른 세련된 취향을 가지고 있다. 인도 도시지역에서 아보카도, 퀴노아, 치아씨, 케일, 현미, 여러 곡물을 섞은 에스겔빵,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 등을 유행시킨 것이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