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미정상회담을 위한 사전협의에서 미국이 요구하는 방법으로 핵을 전면 폐기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는 일본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은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미 CIA 당국자와 핵전문가 등 3명이 지난달 하순부터 1주일 남짓 북한을 찾았다"면서 "북한이 이 자리에서 핵무기 사찰에 응하고 대륙간탄도미사일도 폐기할 의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최근 남북정상회담에서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 조치를 수용하겠다는 생각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고 이 신문은 전했습니다.

북한은 그 대가로 체제보장, 미국과의 국교정상화, 경제제재 해제 등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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