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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개방형 수장고' 첫 운영 / YTN
[앵커]
'귀중한 것을 고이 간직하는 창고'를 '수장고'라고 하는데요.

수장고는 온도와 습도가 늘 유지돼야 하고 출입이 엄격히 통제됩니다.

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기술 자료를 어떻게 보관하는지를 살펴보고 체험할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했습니다.

이정우 기자입니다.

[기자]
국립중앙과학관 창의미래관을 찾은 아이들이 새로운 볼거리로 들떠 있습니다.

그동안 숨겨뒀던 보물창고가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되기 때문입니다.

동의보감을 비롯해 우리나라 최초로 1892년 덕수궁에 도입된 에릭슨 전화기, 마라톤 타자기, 톱상어 화석 등 각종 희귀 자료를 만날 수 있습니다.

[유시우 / 경기 화성 구봉초교 6학년 : 평상시 못 봤던 걸 동의보감 같은 것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미 죽고 난 암모나이트나 삼엽충 같은 것도 직접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개방형 수장고는 창의나래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4시 등 하루 3차례 30분씩 운영됩니다.

이곳에는 과학기술사 분야 2백여 점과 자연사 4만 점, 거미·어류 등 모두 15만여 점의 과학기술 자료가 전시, 보관돼 있습니다.

전문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할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합니다.

접근하기 어려운 수장고를 일반인에게 개방함으로써 과학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과학기술 대중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연구와 학술 목적으로 외부 연구원이 소장품을 열람할 수 있도록 전문가 등을 위한 공간도 마련돼 있습니다.

[배태민 / 국립중앙과학관장 : 전시 공간에서 공개하는 것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수장고에서 보관하고 있는 상태, 그대로 보여주면서 거기서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게 저희가 준비를 했습니다.]

국내에서 처음 시도된 개방형 수장고.

과학기술 자료의 소중함과 보존 환경 등을 알 수 있게 함으로써 미래 과학도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YTN 이정우[ljwwow@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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