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오염에 매년 4만명 사망 영국, 런던에 자동차 없는날 도입 예정 | 유로저널
런던이 자동차 없는 날 도입을 고려중인것으로 나타났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지난 주 런던 시청 관계자들이 모여 이 같은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고 보도하며, 이 같은 대책은 매해 40,000에 달하는 사람들이 공기 오염으로 인해 조기 사망한다는 우려속에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7년 1월에는 메이 총리실이 런던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위험한 수치의 독소를 마시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지는 보도했다.

사디크 칸 시장 대변인은 "(칸 시장이) 런던 사람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그의 영향력을 다하기로 결정했으며, 그는 보행자, 자전거 이용자, 대중교통 이용자의 건강과 런던 사람들의 자동차 의존도를 낮추는데 우선순위를 둔다."고 밝혔다.

또한 "시장은 자동차 없는 날에 대해 지지 의사를 밝혔으며, 이미 시청 관계자들에게 자동차 이용을 줄이는 추가적인 기회에 대해 알아보라고 부탁했다."고 덧붙였다.
<사진출처 : 가디언지>

최근들어 전세계 도시들이 자동차 없는 날을 많이 도입하는 추세로 런던에서도 공기 오염문제로 자동차 없는 날에 대한 캠페인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올해 초 자동차 없는 날을 칸 시장에게 요청한 50개 단체 중 하나인 Campaign for Better Transport의 Bridget Fox는 "자동차 없는 날은 잠재적으로 런던 교통체증을 줄이는 것을 보여주는 훌륭한 방법이다."며, "런던의 많은 커뮤니티들이 이 같은 운동에 참여하기 위해 영감받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녹색당 공동대표 Caroline Lucas는 이 같은 움직임에 대해 환영하면서도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한 더 좋은 방법들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영국 유로저널 변금주 기자

eurojournal24@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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