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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가짜 백신 공포 확산...리커창 총리 철저 조사 지시 / YTN
[앵커]
중국에서 엉터리 백신이 판매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가짜 백신에 대한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파문이 커지자 리커창 총리가 나서 철저한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을 지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산둥성에 사는 신옌후이 씨의 아들은 보건소에서 백신을 접종한 뒤 시력이 급격히 악화했습니다.

[신옌후이 / 피해 어린이 어머니 : 총 5번 중에, 3번째 접종한 뒤 한 달 새 시력이 1.5에서 0.1로 떨어져 2급 장애 판정을 받았어요.]

아이에게 맞힌 백신은 중국 2위의 광견병 백신 생산업체인 창성바이오가 생산한 제품이었습니다.

중국 당국은 제보를 받아 해당 회사에 대한 조사를 벌여 회사 측이 생산기록을 조작하는 등 제조과정에서 기준을 위반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당국은 즉시 해당 제품의 생산과 판매를 금지하고 우리 돈 6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습니다.

해당 회사는 지난해에도 백신의 결함이 발견돼 생산이 중지된 적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산둥성 등에 문제의 백신이 이미 25만여 개가 공급됐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중국 전역에서 아이들 둔 부모들 사이로 공포가 퍼지고 있습니다.

[광둥성 주민 : 아이에게 이달 말에 백신을 접종해야 하는데 접종을 할지 말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파문이 확산하자 리커창 총리가 나서 철저한 조사와 관련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지시했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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