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를 살고 있던 중고등학생때의 저는 만약 휴대폰에 PC의 기능들을 일부 구현한 소형 디바이스의 시대가 온다면 당연히 그때에도 OS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것을 사용할 거라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당시 어렵게 구해 사용해본 PDA가 윈도우 CE라는 또다른 마이크로 소프트 OS를 기반으로 작동하고 있었고 저는 PDA가 바로 미래 휴대폰의 모습임을 확신했기 때문인데. 그로부터 10년이 지나 마침내 스마트폰 시대가 열리자 그 시절의 저 혹은 그 시절 저와 같은 경험을 같고 계신분들이 생각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결과가 벌어졌습니다. 오늘 이야기는 스마트폰 OS 싸움의 결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