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귀금속 업체, 매장운영과 귀금속 제품에 큰 관심















▲ 매장 견학을 마친 간담회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칭다오국제공예품성 회의실에서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중국 칭다오(青岛)시에서 '세계 쥬얼리의 메카'를 만들어가고 있는 '칭다오국제공예품성'이 29일 오후 2시 서울시 종로 귀금속 업체 대표자들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한창우 칭다오성문그룹 부총재, 박상제 칭다오국제공예품성 업주위원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중국에서의 기업활동과 칭다오 공예품 업계 동향에 대해 설명했다.



박상제 업주위원회 회장은 "한국의 공예품 업체가 처음에는 중국의 여러 지역으로 진출했다가 몇 년 사이에 사업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는 칭다오시에 모이게 됐다"며 칭다오가 공예품 집산지가 된 과정을 설명하고 "현재 한국 공예품 회사들은 수출 위주에서 중국 내수시장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는 과정에 있다"고 칭다오의 공예품 업계의 현실을 전했다.



"요즘 한국에는 중국 정부가 의도적으로 한국기업을 내보내려 한다는 말이 있다"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한 업체 대표의 질문에 박 회장은 "중국 진출 초기에 받았던 혜택이 없어졌는데 이는 한국기업에만 해당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외자기업도 마찬가지다"며 "정말 문제가 되는 것은 신노동법으로 종업원이 많은 기업은 비용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답변했다.



칭다오국제공예품성을 운영하고 있는 칭다오성문그룹의 한 관계자는 회사를 소개하는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앞으로 건설될 공예품 생산기지 등을 조속히 완공하여 공예품이라는 단일품목으로 운영되는 신도시를 건설하는 것이 성문그룹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공예품성 1기는 100% 분양이 된 상황이며, 현재 기초공사가 마무리되고 있는 공예품성 2기는 30%만 분양하고 나머지 70%는 임대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종로 귀금속 업체 대표자들은 간담회가 끝난 후 국제공예품성 내 주요매장을 둘러보며 궁금한 문제를 적극적으로 물어보는 등 국제공예품성 매장 운영과 귀금속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몰리즈, 골드사랑, 보물섬 등 서울 종로에서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대표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온바오 칭다오 주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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