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생활의 젖줄

메콩강 투어






























사이공에서 2시간 정도 차로 이동을 하면 최초의 메콩강의 관문인 미토에 가까워져 온다.


국도변에는 많은 투명한 액체 유리병을 선반에 늘어놓고 팔고 있는 상인들이 많다. '호치민 시내처럼 길가에서 가솔린을 팔 고 있나...'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액체에 대하여 물어보니, 미 토의 명물인 쌀에서 재배한 보드카를 판매하고 있다고 했다. 아마 마시면 머리가 엄청 아플 것 같다.


국도 1호선에서 메콩강을 따라 오른쪽으로 크게 구부러지는 지점에 미토시 입구가 있다. 시의 입구에는 큰 문이 세워져 있 고 여기가 미토라는 것을 여행자에게 알리고 있다. 이 문  앞의 좌측에는 코끼리 귀 생선이라는 미토의 유명한 생선과 닭튀 김으로 유명한 레스토랑 Trung Luong(Tel. 855441)이 있다.














메콩강크루즈에서 쓰는 배는 어선을 개조한 소형 목조선으로 베트남 특유의 파란색과 빨강색으로 용의 모양을 뱃머리에 그려 놓았다. 이것은 배가 조난 당하지 않기 위한 주술과도 같 은 것이다.


배에는 햇볕을 피하기 위한 지붕이 있고 건조한 강바람을 맞 으며 쾌적하게 크루즈를 즐길 수 있게 되어 있다. 투어의 안내 를 들으며 메콩강크루즈는 시작된다.


보트를 타고 섬에 들어가면 코코넛 세공을 하는 공방이 있는 곳에서 상품이라 해야 할지 작품이라 해야 할지 여러 가지를 구경한 후 꿀 농장 과실원에서 티타임을 가진다. 이때 베트남 의 민속음악을 하는 사람들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코코넛 캔디 제작소에서 바로 만든 맛있는 캔디를 맛볼 수도 있고 직접 살수도 있다. 캔디는 시간이 지나면 딱딱해서 맛이 없으니 그냥 거기서 맛만 보길 추천한다. 


미토 투어는 베트남에 처음 오는 사람에게도 추천을 하지만 베트남에서 사는 분들도 가끔 심신이 지칠 때 저렴하게 하루 를 보낼 수 있는 아주 좋은 코스다. 각종 여행사에서 저렴한 버 스 투어에서부터 개인투어로도 운영이 되고 있고 가격은 11불 에서부터 70불 정도 까지 투어의 세부 내용에 따라서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컨터에 있는 우아하고 고급스러운 빅토리아 컨터.


메콩강이 바라보이는 리버뷰룸을 추천한다. 객실은 목조로 제 작이 되어 침착한 분위기이며 설비도 아주 잘 갖추어져 있다. 풀장, 테니스 코트 등의 부대시설도 있다. 


수상 마켓에 가는 투어 등 익스커션도 충실하다. 시내 중심부 로 가는 셔틀 보트가 있어 편리하며 리조트에서 오후 노을이 저물어가는 메콩강을 바라보며 칵테일 한잔 하는 것은 그 어 떤 리조트 보다 더 매력이 있어 추천을 하며 호텔에서 일박을 하고 아침 일찍 일어 나서 활기가 넘치는 수상시장을 방문하 여 베트남 사람들의 아침 모습에서 우리의 일상을 잠시 벗어 날수도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