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장애인체육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연락사무소 개소식에서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오는 9월 6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릴 장애인올림픽을 위한 현지 사무소가 베이징에 문을 열었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29일 베이징 왕징의 보야국제센터(博雅国际中心)에서 현지 연락사무소 개소식 행사를 치렀다.



현재 베이징은 8월에 열리는 2008 베이징하계올림픽 뿐만 아니라 9월에 열리는 제13회 베이징장애인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다. 세계 160여개국 6천여 명 선수단이 참가하는 이번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대한장애인체육회에서는 150여명의 선수단을 이끌고 참가한다.



이번에 문을 연 연락사무소는 베이징 장애인올림픽 준비와 대회기간 현지에서 필요한 각종 정보수집 및 관련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장향숙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베이징장애인올림픽 한국연락사무소는 출전하는 선수들이 안정적이고 효과적인 대회 참여를 위해 대한민국 장애인올림픽 참가 사상 처음을 문을 열었다"며 "그만큼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 대해서 깊은 관심과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라며 연락사무소 개소 의의를 밝혔다.



장향숙 회장은 또한 "88서울올림픽 이후 한국 장애인 스포츠가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이번 베이징장애인올림픽도 중국 장애인 스포츠 발전에 역사적 기점이 될 것이다"고 말하고 "'ONE WORLD, ONE DREAM' 슬로건 아래 펼쳐지는 이번 베이징장애인올림픽은 전세계인이 하나 되어 인류의 빛나는 미래를 실현하고자 하는 공통된 꿈을 실천하는 스포츠 축제가 될 것을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연락사무소는 앞으로 한국 선수들이 베이징장애인올림픽에서 최선의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현지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해 최고의 경기를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는 역할을 하게 된다.



또한 중국 현지의 유관 기관 및 한국 교민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마련하고 우리나라 대표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환경 마련에 힘쓰게 된다.



이날 연락사무소 개소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 조향현 과장, 중국 NPC 외부연락부 리동팅 주임, BOCOG 국제연락부 허추안 부부장, 박영대 주중한국문화원장을 비롯하여 재중국한국인회, 재중국대한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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