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11일 세계 각지에서 모인 국외 한인언론인 60여 명이 대한민국 대표 화장품을 만드는 참존 원주공장을 방 문했다. 고희를 넘긴 참존화장품 김광석 회장이 현관 앞까 지 직접 나와 일일이 악수하며 세계한인언론인을 맞았다. 


그리고 원주공장 세미나실에서 마이크를 잡고 명품 화장 품의 역사와 철학을 설명하며 20대 청년 못지 않은 열정을 토해냈다. 


김광석 회장은 '청개구리 경영'으로 유명하다. 역발상으로 다른 생각을 하고 이를 실천에 옮겨 새로운 화장품을 창조 했다. 참존은 김 회장의 철학과 열정을 녹여낸 50여년의 역사 를 통해 만들어진 대표 화장품이다. 












성균관대 약대를 졸업한 김 회장은 특유의 청개구리 정신으로 이미 대기업이 포진한 화장품 시장에서 창조적 경영전략과 제 품 개발로 성공신화를 만들었다. 색조화장품에 투자하는 대신 고기능성 화장품 개발에 주력해 참존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을 차곡차곡 쌓아왔다. 한국 국내에서 기능성 화장품은 참존이 처음이었다. 


대기업 브랜드의 화장품이 하루가 멀다 하고 신제품을 만들어 낼 때, 참존은 10년에 하나씩 명품을 만들어 냈다. 


참존 초창기에 품질은 우수하나 알려지지 않아 판매율이 저조 했다. 김 회장은 자기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국내에서는 처 음으로 '샘플 마켓팅'을 도입했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근년들어 품질의 차별화를 실현한 창업회사가 '샘플 마켓팅' 으로 시장점유 율을 높이는 사례가 많지만 당시로서는 이례적 인 마켓팅 방식이었다. 


또한 참존은 클렌징 제품에 관행적으로 사용하던 크림 대신 물을 이용해 화장을 지울 수 있는 '클린싱 워터'를 개발했다. 기름진 마사지 크림은 버리고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주는 영양 크림 '콘트롤 크림'으로 대박 신화를 만들었다. 












화장은 미학의 영역이면서 동시에 과학의 영역이다. 


미학과 과학의 균형 잡힌 조화가 명품 화장품의 기준이라고 할 수 있다. 자연의 일부인 인간의 피부를 관리하고 피부 표면 에 이물질을 발라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행위가 곧 화장이다. 


김 회장은 이같은 화장의 원리와 기본에 충실했다. 화려한 아 름다움을 추구하기 전에 젊고 고운 피부 관리에 역점을 두었 다. 참존 화장품은 피부에 좋은 자연의 영양분을 축출해서 만 들어졌다. 꿀, 인삼, 달팽이 등 세계 곳곳에서 좋은 재료를 찾 아내 화장품을 만들었다. 먹으면 보신이 될 정도로 좋은 재료 로 만드니 명품이 된 셈이다. 


참존의 원주 공장에는 의외로 직원이 적었다. 생산 과정을 모 두 자동화하고 제조 규모만큼이나 연구실 규모가 컸다.


200여명이 참석할 수 있는 세미나실에서는 참존의 철학과 피 부 의학에 대해서 강연을 하고 있다. 







참존은 현재 세계 20여개국에 진출해 있으며 최근에는 중국 주요 4대 항공 기내에 최다 품목을 입점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서 입지를 굳혔다. 중국 주요 4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 (Air China),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하이난항공(해 남항공) 등 기내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 


모두 8개 품목이 기내품으로 선정돼 국내 최다 품목이라는 기 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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