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포드, 지엠,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세계적 기업에 납품

‘다롄 한라공조’(大连汉拿空调有限公司)는 한국의 한라공조가 100%투자해 2004년 9월 다롄 개발구(开发区)지역에 공장을 건설하기 시작해 2005년 7월 제 1공정을 마감한 중국내 컴프레서(compressor) 생산 전초기지다.

한라공조는 한국 최대의 자동차공조품 제조업체로, 1985년 12월 12일 체결된 만도기계주식회사와 미국 포드사(Ford Motor Company)간의 합작투자계약에 따라 라디에이터, 자동차용 냉·난방기 및 공기조절장치 등 자동차용 부품의 제조, 조립 및 판매를 목적으로 1986년 3월 11일에 설립됐다.

공장부지 9만㎡, 총 투자액 6,700만 달러, 현재 직원수 350명 규모의 다롄 한라공조는, 생산능력이 연 100만 대 이상으로 중국 및 아·태지역,북미,유럽 각지의 자동차업체에 압축기(Compressor) 및 기타 자동차 공조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곳에서 생산하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공조시스템은 현대·기아 자동차, 포드(Ford), 지엠(GM), 클라이슬러(Chrysler), 마쯔다(Mazda)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들이 만드는 명차의 중요한 일부가 되고 있다.

다롄 한라공조는 2006년 이후 해마다 고객으로부터 생산 및 상품품질 무결점 기업으로 선정돼 왔다. 또한 2006년 12월에는 한라공조내 최우수 해외법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한라공조는 현재 전 세계 11개 해외법인 운영 중)

특히 다롄시로부터 2006-2007년 기술 선진기업으로, 2008년에는 다롄시 경제 발전에 공헌한 기업으로, 2009년에는 우량납세회사로 각각 선정되기도 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역시 소홀히 하지 않는 다롄 한라공조는, 중국 재난복구지원, 한국국제학교 지원, 중국 고등학교의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도서 기증 등의 활동으로 사회 공헌 기업으로의 이미지도 구축해 나아가고 있다.

압축기(컴프레서,compressor)는 에어컨 시스템에 있어 사람의 심장과 같은 역할을 하는 핵심 정밀 제품이다. 자동차의 엔진 동력으로 작동되며 냉매를 흡입, 압축, 순환시키는 과정을 통해 응축기(Condenser), 증발기(Evaporator)와 함께 냉각 기능을 하게 된다.

다롄 한라공조는 고정사판형(Fixed Swash Plate Type) 컴프레서와 가변사판형(Variable Swash Plate Type) 컴프레서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매년 매출액 및 순이익에 있어 급성장을 보이고 있는 다롄 한라공조의 송영조(宋永朝) 법인장을 포함한 전직원들은 전세계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제의 심각한 불황 가운데서 살아남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노력중이다.

압축기 수요를 지속적으로 늘리기 위한 노력은 물론, 이후 경제 위기가 지나가고 업계가 정상화될 때를 대비하면서 더욱 비약적인 발전을 꾀하고 있다. 또한 확고한 품질 및 가격 등에 있어 지속적으로 업계 우위를 점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나가면서 실질적인 성장을 이루어 나가고 있다.

차분하지만 일에 대한 열정만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치밀한 준비로 미래를 맞이하는 진지한 그들의 모습에서 짧은 기간 안에 내실을 다지며 성장할 수 있었던 조직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

"목표는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는 것"이라는 이들의 바람처럼 다롄에서 저력을 발휘해 나가고 있는 다롄 한라공조가 중국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이 되길 기대한다. [온바오 정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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