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울산, 경남 3개 시·도의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구성된 ‘동남권관광협의회’와 ‘한국관광공사’의 관광홍보단이 '2009 대만 국제관광박람회'에서 5월 22일부터 25일까지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적극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대만국제관광박람회는 현지인들의 국내외 여행상품 판매 및 정보제공을 목적으로 2007년 개최됐으며, 이후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여 NT$180元(한화 7,000원정도)의 높은 입장료에도 불구하고 예년에 비해 2만 명이 늘어난 13만 명이 관람했다.



이번 동남권관광협의회 측이 마련한 홍보부스에는 전통한복을 입은 직원이 배치돼 연일 찾아오는 수백 명의 방문객들을 맞이했다.



또한 겨울연가의 촬영지인 경남 외도와 세계적으로 잘 알려져 있는 부산 불꽃축제, 2009 울산세계옹기문화엑스포 사진 등을 전시함으로써 부스방문 관광객들의 기념촬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특히 대만 현지 언론사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는 등 부산을 비롯한 울산, 경남의 관광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기를 보여주었다.



동남권관광협의회는 대만 최대의 메이저급인 강복, 웅사, 찬성, 산부, 봉황여행사 등 100여개 홍보부스를 방문, 동남권 관광자원 홍보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했다.



한국관광공사의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 홍보부스 운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방한 및 부·울·경 상품 개발 유도 등을 통하여 대만 주요 언론과 여행사들의 관심을 이끌어 낸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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