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중국 국방부가 내년부터 핫라인을 가동하기로 했다고 베트남 언론이 26일 보도했다.












일간지 베트남뉴스 등은 보 반 뚜언 베트남 인민군(VPA) 총참모부 차장이 전날 하노이를 방문한 중국군 대표단과 만나 양측의 핫라인 구축작업에 대해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뚜언 차장은 이 자리에서 핫라인이 구축되면 양국 군대가 상호 우려사항에 대해 제때에 정보를 공유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핫라인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양국은 우발적인 분쟁을 우려, 핫라인 구축작업을 상당부분 진척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측 대표단은 핫라인 가동시 예상되는 제반 문제점들을 확인하기 위해 곧 관련 장비 등을 시험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과 중국은 그동안 남중국해 일부도서를 놓고 분쟁을 빚어왔으나 지난해 6월 쯔엉 떤 상 베트남 국가주석의 중국 방문을 계기로 긴장이 다소 완화된 상태다.








상 주석은 당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회담에서 해상분쟁이 타결될 때까지 상호 냉정과 자제를 유지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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