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최대의 연합카드사인 인롄(银联·China Union Pay)카드를 한국의 우리은행 ATM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우리은행은 14일 "중국인 유학생과 관광객들을 위해 우리은행의 전국 7천여대 ATM에서 중국 인롄카드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중국 인롄카드 국내 ATM 이용서비스’에 들어갔다"고 14밝혔다.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중국 유학생이나 관광객 등이 우리은행 전국 영업점에 설치돼 있는 7천여 대의 ATM에서 예금 조회는 물론 인출, 현금서비스 업무 등이 가능해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중국 인롄카드는 중국 내 80개 은행이 주주로 구성된 중국 최대의 신용카드로, 현재 19억여 좌의 카드를 보유하고 있고 중국 전역에 약 60만개의 가맹점과 5만여대의 ATM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5월말 중국 우리은행에서 직불카드 현지 발급업무를 시작했으며, 이번 서비스 확대 실시를 계기로 양국간의 금융서비스가 더욱 편리해짐에 따라 금융거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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