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러시아가 5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핵에너지연구센터를 공동 설립한다. 베트남소리(VOV) 방송 등은 19일 러시아 전문업체 로사톰 관계자의 말을 인용, 양국이 오는 2020년까지 중부 산악도시 달랏에 핵에너지연구센터를 설립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수도 하노이에는 핵에너지연구센터 지부가 설치될 것으로 알려졌다. 달랏을 방문중인 알렉산드로비치 페르슈코프 로사톰 부사장은 러시아 정부가 이번 사업을 위해 5억 달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르슈코프 부사장은 이와 관련해 달랏에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의 30배 크기인 15㎿급 원자로와 방사능연구소가 들어설 것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베트남 정부가 추진하는 원전 1,2호기 건설사업을 수주한 이후 베트남에 적잖은 공을 들이고 있다. 그러나 베트남은 원전의 안전성과 경제효율성 등을 이유로 애초 올해 시작할 예정이던 중부 닌투언 원전 1호기 건설공사를 6년간 연기, 논란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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