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9일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출범식. 왼쪽부터 문호성 기업은행 법인장, 리진량 화평구위원회서기, 신정승 중국대사, 윤용로 기업은행장, 추이진두 천진시부시장, 진중셩 천진시 부비서장

▲ [자료사진] 지난 6월 29일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 출범식. 왼쪽부터 문호성 기업은행 법인장, 리진량 화평구위원회서기, 신정승 중국대사, 윤용로 기업은행장, 추이진두 톈진시부시장, 진중셩 톈진시 부비서장

 
IBK기업은행이 내년에 우리 기업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 칭다오(青岛)와 톈진(天津)에 지점을 늘릴 계획이다.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26일 “국내 기업들이 많이 진출해 있는 중국에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며 “다른 은행들과는 달리 기업은행은 소매금융보다는 기업 상대 영업 등에 치중하기 위해 내년 1∼2월 중에 중국 칭다오와 텐진에서 지행(지점)을 개 더 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모양새를 갖추기 위해 인도네시아 등의 해외 진출을 늘릴 수 있지만 기업은행은 중국과 베트남처럼 우리 기업이 많은 곳에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업은행은 지난 6월 중국에서 현지법인인 기업은행 중국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본격 영업에 들어갔다.

기업은행은 1997년 10월 톈진에 첫 중국 현지 지점을 개설한 이후 중국에 진출한 국내 중소기업의 현지 금융지원에 힘써왔다. 칭다오와 선양(沈阳), 옌타이(烟台), 쑤저우(苏州) 지점 순으로 총 5개 중국 현지 지점을 갖춰 중국지역본부를 설립해 운영해 왔다. [온바오 한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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