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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선전(深圳)에서 비씨카드 장형덕 사장(우측)과 인롄 쉬뤄더 총재는 한·중 1호 제휴카드인 중국통카드 100만장 발급 돌파를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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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1호 신용카드인 비씨카드(대표이사 장형덕)의 ‘중국통(通)카드’가 발매 1년 8개월 만에 100만장을 돌파했다.
중국통카드는 비씨카드가 중국 내 단일카드사인 인롄(银联)카드와 제휴를 맺고 발행하는 카드로, 지난해 8월부터 중국 현지에서 카드결제와 현금인출기(ATM) 이용이 가능하며 120만개에 이르는 중국 내 모든 카드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3일 "중국통 체크카드는 중국내 유학생들에게 매우 인기가 높다. 신용카드 발급이 쉽지 않은 유학생들에게 한국내 계좌에 잔액만 있으면 중국내 모든 ATM과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비자·마스타카드로 해외에서 결제하면 결제금액의 1%를 수수료로 지불해야 하지만, 중국통카드로 결제하면 이 같은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중국통카드는 기프트 카드도 현금을 환전하는 수수료 부담과 현금을 소지할 필요 없기 때문에 중국을 방문하는 비즈니스맨들과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한편, 비씨카드는 중국통카드 출시 초기에는 카드 발급 활성화에 주력했으나 앞으로는 기존에 발급된 중국통카드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중국통카드 회원들이 자주 방문하는 중국, 홍콩, 마카오, 싱가포르 등의 동남아 지역에서의 현지 마케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