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도 운북단지 공식명칭 '미단시티' 확정

인천시 '국제명품도시 비전 선포', 2013년까지 재미동포단지 입주



재미동포단지가 건립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영종지구내 운북복합레저단지가 '미단(MIDAN)시티'로 공식명칭을 정하고 세계명품도시를 향한 비전선포식을 지난 29일 인천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가졌다.

인천시와 리뽀인천개발에 의하면 미단시티 명칭은 인천이 아름다운 동북아 허브도시임을 감안 아름다울 '미(美)'자와 사업부지 내 옛 지명인 '예단포'의 '단(緞)'자를 사용 미단시티가 향후 동양과 서양의 문화를 아우르는 아름다운 신도시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지어졌다.

미단시티의 사업자인 리뽀인천개발은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인 홍콩 리포그룹과 코암인터내셔널, 인천도시개발공사, GS건설, 포스코건설, SK건설, LIG생명보험, 우림건설, 우리은행, 외환은행, 미래에셋증권 등 11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구성, 영종도 북쪽지역의 56만평을 레저, 관광, 쇼핑, 교육, 비즈니스, 금융, 의료, 주거 등을 갖춘 자립형 국제 레저복합도시로 개발하고 있다.

또 이번 비전선포식에서 계림재단과 국제학교 설립에 관한 MOU 및 가천길재단, 바우스프릿 캐피털(Bowsprit Capital), 코람코리츠, 우림개발, 에프씨비투웰브와의 국제헬스케어센터 설립에 관한 MOU, 참소리 축음기 박물관과 에디슨박물관 설립에 관한 MOU를 체결, 세계명품도시로의 면면을 갖춰가고 있다.

미단시티는 지난 2008년 기반공사에 착수해 오는 11월까지 기반공사가 완료할 예정이며 오는 2013년 12월 재미동포단지가 입주하고, 국제학교, 국제헬스케어센터, 비즈니스타운, 쇼핑타운, 레저타운 등 인프라 프로그램들을 2014년까지 순차적으로 완공할 예정으로 총 개발면적, 841,049㎡(56만평), 사업비 6조원의 대규모 프로젝트이다.

특히 리뽀그룹은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해 외국인투자기업으로써 한국 건국 이래 부동산 분야 최고 투자금액인 약 8,400억 원을 투자했을 뿐만 아니라 전체 개발규모의 30% 이상을 직접개발 할 예정이므로 한국내외 관련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리뽀그룹 목타 리아디 회장은 "미단시티는 영종도의 수려한 자연환경과 아시아의 관문인 인천국제공항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은 물론 해외 관광객 유입효과가 매우 크다"며 "국제적 규모의 도시개발 경험이 풍부한 리뽀그룹 및 국내 유수의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미단시티를 최고의 휴양레저 도시, 명품 문화복합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암인터내셔널 김동옥 회장은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본격적 건설이 시작될 것”이라며 ”특히 재미동포타운이 제일 먼저 시작되는 사업”이라고 밝혔다.

분양에 관한 문의 전화는(510)632-1712, (415)515-1163 또는 이메일: KAV2013@ymail.com

<김동열 기자> 756/201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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