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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6일, 중앙민족대학교에서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 회장 김문철 학생과 중앙민족대학교 문예 동아리 '옹달샘문학사' 샘장 정향란 학생이 잡지 '옹달샘' 공동 발행을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사진제공: KSC 편집부)



 

중앙민족대학교 문예 동아리 '옹달샘문학사'와 베이징 조선족 대학생 교류단체인 중국조선족학생센터(KSC)가 손을 맞잡고 조선족 대학생의 문화를 담아낸 잡지 '옹달샘'을 만든다.



'옹달샘'은 기존 '옹달샘문학사'가 매학기 한 차례씩 발행하는 문학잡지인데, 오는 5월말 발행되는 25호부터 KSC와 함께 한층 업그레드된 내용과 편집으로 선보이게 된다.



새로운 '옹달샘'은 조선족 대학생들이 우리말로 표현한 수필, 시, 소설 등 문학작품을 중심으로 조선족 대학생들의 소식이나 미담 사례, 대학정보, 기업에서 성공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선배들의 인터뷰 기사 등을 담아낼 계획이다.



옹달샘문학사 샘장 정향란(중앙민족대) 학생은 "한층 진일보한 '옹달샘' 잡지를 통해 우리 조선족 대학생들의 문화를 잘 담아내고 널리 알리고 싶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KSC 회장 김문철(베이징대 법학과 4학년) 학생은 "더 많은 조선족 대학생들이 참여하고 읽을 수 있는 잡지를 만들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두 단체 회원들은 지난 16일 중앙민족대학교에서 만남을 갖고 향후 잡지의 발전방향과 25호 발행 편집회의를 갖았다.



옹달샘 잡지는 베이징 조선족 대학생 동아리와 조선족 각계 인사들, 기업, 조선족 초·중·고등학교에 배포된다.



한편, KSC는 지난 2000년 말 베이징에서 대학을 다니는 조선족 대학생들이 모여 결성된 친목교류 단체로 지난 8년간 문예축제와 고향탐방, 토론회 등을 열며 조선족 대학생들의 건전하고 유익한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1995년 창립된 옹달샘문학사는 지난 14년 간 조선족 대학생들의 대표적인 문예단체 활동하며 매학기 문학잡지와 글짓기대회, 문학세미나 등을 개최, 민족문화를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온바오 임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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