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1가구 1자녀' 독생자녀제 산아정책(1979년 시행)으로 인해 출생신고를 하지 않고 태어난 신생아는 연간 300만명에 달한다고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지난달 31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국 국가인구계획생육위원회의 량중탕(梁中堂) 전문위원의 말을 인용해 "중국에서 지난 1990년 실시한 인구조사에서 2천300만명의 신생아가 태어난 것으로 기록됐는데 2000년 조사에서 10세 아동의 숫자가 2천600만 명으로 300만명이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신생아 사망률을 감안하면 10세 아동 수가 신생아보다 더 적은 것이 일반적인데 오히려 그 수가 늘었다. 이는 법망의 피해 자녀를 2명 이상 낳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중국에서 산아제한정책 위반한 가정에 벌금으로 사회부양비를 징수하고 있으며 공직자에 경우 인사상의 불익을 주고 있다. [온바오 한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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