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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효권 한국인회 회장이 장신썬(張鑫森) 주한중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다.

 

재중국한국인회(회장 정효권)가 1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한-중 친선교류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재중국한국인회 후원회(회장 이원태 금호타이어 사장)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중국 조선족 대표를 비롯해 중국 주재 공관원과 주재원, 국내 정·재계, 국내 거주 주요 중국 인사, 주한 중국대사, 한국화교협회 회장과 임원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또 6월 15~18일 서울 쉐라톤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한인회장대회에 참석한 각국의 한인회장들도 참석했다.



김여진 YTN아나운서와 장흥석 재중국한국인회 부회장의 공동사회로 진행된 이날 1부 행사에서 정효권 회장은 "중국은 대한민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는 나라, 머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이 될 나라, 아시아의 중심이며 이미 세계의 중심으로 발돋움한 나라"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중국에 한국인들이 자리잡고 한국기업이, 차세대 리더들이 성장하고 있다"며 "전세계 한인회장들과 국내 각계각층의 대표들을 모아 중국의 한국인사회 미래와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서 친선교류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김덕룡 국민통합 대통령 특별보좌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중국을 떼어놓고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상상하기 어렵고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한중 관계의 발전과 심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재중국한국인회와 동포들의 역할이 더욱 막중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제영 부회장이 재중국한국인회의 활동을 소개했으며 김효태 부회장이 재중국한국인회 비전을 선포했다. 그리고 이형기 부회장이 참석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했으며 정효권 회장은 장신썬(張鑫森) 주한중국대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2부 만찬 및 공연에서는 가수 주현미, 설운도 씨가 축하 노래를 불렀다.



한편, 제11회 세계한인회장대회(15∼18일)에 참석한 각국 지역 한인회장들은 18일 강원도 횡성 현대 성우리조트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정효권 재중국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을 내년 6월의 제12회 세계한인회장대회의 공동의장으로 결정했다. [온바오 김병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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